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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호주의 마약사범 맞교환 제안 거부 정치 편집부 2015-03-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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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호주인 사형수 뮤란 수꾸마란(왼쪽)과 앤드류 찬. 자료사진
 
내외국인 마약사범 사형 집행을 앞두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마약사범을 맞교환하자는 호주의 제안을 거절했다.
 
5일 자카르타글로브 온라인판에 따르면 압두라흐만 모함마드 외무부 차관은 호주의 제안에 대해 "그같은 거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에게 인도네시아가 호주 출신 마약사범 2명을 송환하면 그 대가로 3명의 인도네시아인 마약사범을 돌려보내겠다는 제안을 했다. 
 
인도네시아는 호주인 마약밀수조직, 일명 '발리 나인'(Bali nine)의 주범 격인 앤드루 챈과 뮤란 수쿠마란을 지난 2005년에 체포, 사형을 선고했으며 며칠 안에 형을 집행할 예정이다. 
 
리아미자르드 리아꾸드 국방장관도 호주의 제안이 별로 인상적이지 않다며 국내 마약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마약사범들에 대해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형을 집행하지 않으면 그들은 감옥 안에서 마약거래를 할 수 있다"며 "그들이 나중에 석방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는가. 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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