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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 시민들에게 아혹이란? 정치 편집부 2015-03-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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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일명 ‘아혹’이라 불리는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를 시민들은 ‘용감하다’고 추켜세웠다.
 
인도네시아 여론조사 업체 사이러스 네트워크(Cyrus Network)는 12일 “‘지도자로서 아혹’을 주제로 자카르타 시민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들이 그를 ‘과격하기 보다는 용감한 인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응답자의 50.3%는 아혹 주지사의 이미지를 ‘단호함’과 ‘용감함’으로 표현했다. 물론 그를 “거만하고 거칠다”라고 표현한 응답자들도 있었으나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피줄 미잔 사이러스 네트워크 이사는 “아혹 주지사는 분명 거칠고, 거만하며, 과격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처럼 응답한 시민은 오직 17.5%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끄리스띠아디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정치조사관도 “그의 태도는 과격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는 훌륭한 정치행보를 보였고, 특별한 문제를 야기시키지 않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10.3%에 이르는 응답자는 아혹 주지사를 버릇 없고, 문제만 일으키는 부패한 정치인이라고 깎아 내렸다.
 
‘지도자로서 아혹’에 대한 사이러스 네트워크의 조사는 이달 2~7일 간 다단계 무선표집방법(multistage random sampling)을 사용하여,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신뢰도는 95%, 오차범위는 ±3.1%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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