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24일 노조 총파업 예고…한인 동포•기업 안전유의 사회∙종교 편집부 2015-11-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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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자바주 노동자들이 19일 인도네시아 제2의 수도라 불리는 수바라야에서 '내년 최저임금 320만루피아'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노동조합총연합(KSPI)를 주축으로 한 노조들이 오는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하고 있다. 전국 22개 주에서 총 500만 명에 가까운 인원이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자들은 정부가 새롭게 정한 연간 최저임금 계산방식(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의 철회 및 내년도 최저임금 25%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KSPI는 “정부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여러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파업을 27일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어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하여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한인동포 및 현지 진출 우리기업에게 노조 시위로부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동포 안내문을 배포했다. 원문은 아래와 같다.
노동계 총파업 및 대규모 시위 예정에 따른 동포 및 우리기업 안전유의
○ 인도네시아 노동단체들이 최저임금 관련하여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자카르타, 서부자바, 반튼, 동부자바 등 22개 주에서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지역별로 대규모 시위가 예상 됩니다.
○ 노동단체들은 현지 언론을 통해 총파업 기간 동안 자카르타의 경우
Pulo Gadung, Sunter, Tanjung Priok, Cakung-Cilincing, Ancol 등지에 집결,
- 보고르는 Cieungsi, Citereup, Sukabumi, Jalan Raya Bogor 와 Depok에 집결,
- 브까시는 Cibitung, Cikarang에 집결,
- 동부자바는 Moro, Kungkut, PIER(빠수루안)에 집결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 동포 여러분께서는 집회예정 장소에서 외부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한국기업들은 노무관리에 특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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