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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교통부, “비행기 추락 다시는 없어야”…사고 동일 기종 전면 점검 시행 사회∙종교 편집부 2015-12-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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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최근 발표된 ‘에어아시아 QZ8501기 사고경위조사발표’에서 부품 결함이 원인이었음을 확인하고, 인도네시아에 등록된 모든 에어버스 A320기의 점검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의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A320-200기는 지난해 12월 28일 자바 해를 지나던 중 상공에서 추락했다.

인도네시아 조사단은 지난 1일 방향타 작동 시스템의 오류, 관리 및 유지 부실, 조종사의 부적절한 초기 대응을 사고의 원인으로 들었다.
 
교통부는 이와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 6월 2일까지 18명의 관계자가 인도네시아에 등록된 75대의 에어버스 A320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A320기는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PT Indonesia AirAsia), 에어아시아 엑스(AirAsia X), 라이온 그룹의 바띡 항공(Batik Air), 가루다의 씨티링크 인도네시아(PT Citilink Indonesia)가 보유하고 있다.

교통부 감항평가과장 무함마드 알위는 “교통부는 기술 서류, 운영 서류를 확인할 것이며, 방향타 조작에 초점을 맞춰 기체도 검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간항공국 국장 수쁘라셋요는 “항공사는 검사 중에라도 비행기를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방향타와 관련한 문제가 발견될 시 해당 비행기는 운영 정지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가 주도한 에어아시아기 추락 원인 조사에서 방향타 납땜 부분이 갈라지며 전력 전송이 원활하지 않아 오작동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종사들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려 했지만, 이 과정에서 비행기의 자동조타장치가 꺼져 비행기를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

오작동을 일으킨 방향타는 사고 발생 전 1년 동안 23번의 기계 고장을 일으켰고, 사고 석 달 전부터는 고장이 더 빈번해진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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