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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르바란 끝나고 18명 처형 대기…처형 대기자 152명 사회∙종교 편집부 2016-06-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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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해 처형당한 마약사범)
 
인도네시아 검찰총장 H.M. 쁘라스띠오는 “올해 18명의 마약사범이 처형되며 2017년에는 30명의 처형 집행이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쁘라스띠오 총장은 의회 제3 위원회(해외법무 담당 위원회)와의 회의를 통해 이둘 피뜨리 연휴가 끝난 뒤인 7월 초, 중부 자바 찔라짭 소재의 악명 높은 누사깜방안 섬에서 세 번째 처형이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장은 “이미 몇몇 수감자들은 누사깜방안 섬으로 이송되어 처형을 준비하고 있다. 수감자 중 일부는 집행 여부에 관해 여전히 논의 중이기도 하다. 집행장의 시설과 수용력에 따라 조정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형 집행에 이름을 올린 마약 사범은 58명이며, 그 외 살인, 테러 등의 죄목으로 사형을 기다리는 수감자는 152명에 달한다. 정부는 사형 집행을 위해 최근 예산을 할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총살형으로 14명의 마약 사범을 처형했다. 처형당한 피의자들은 호주, 브라질,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국적자들로서 각국의 정부와 국제 조직 및 운동가들의 호소에도 불구, 정부는 예정대로 사형을 집행했다.
 
호주는 지난해 자국민 두 명이 사형당한 뒤 주인도네시아 호주 대사를 자국으로 소환한 바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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