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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무서워서 원~" 바띡에어 항공기 이륙 20분 후 회항…기체 결함 발견 사건∙사고 편집부 2016-07-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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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암본발 자카르타행 바띡에어 항공기가 오전 7시 50분께(현지시간) 빠띠무라 공항을 출발, 이륙 20분 뒤 2,000피트 상공에서 기체에 결함이 발견돼 급히 회항했다.
 
국영 안따라 통신에 따르면 국영 공항운영공사 앙까사뿌라 암본 지부의 므르핀 지부장은 19일 “여객기가 공중에서 15분 간 돌며 연료 일부를 사용한 뒤 회항했다. 착륙하기 위해서 연료 무게를 줄여야 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여객기 탑승객들은 공항에 착륙한 뒤 라이언 그룹 직원들에 의해 라이언 에어 항공기와 타 항공기로 갈아타야 했다.
 
항공기는 다행히 사고 없이 회항에 성공했으나 탑승해있던 승객들은 큰 춘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승객들은두려움에 여행 자체를 취소하거나 탑승 일정을 연기하기도 했다.
 
승객 아비딘씨는 “처음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륙 이후 동체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무사히 착륙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 리마씨는 “비행기가 추락할까 겁이 났다. 동체가 흔들렸을 때를 생각하면 다시 비행기를 타기가 무섭다”고 토로했다. 
 
바띡에어 측과 공항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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