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 커피 살인사건’ 카페 직원 증언 엇갈려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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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 커피 살인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중부 자카르타 지방법원 판사는 검찰에 사건이 발생한 올리비에 카페(Olivier café) 직원들의 증언을 비교 검토해 줄 것을 21일 요청했다.

피해자 와얀 미르나 실리힌은 자카르타 유명 쇼핑몰 그랜드 인도네시아에 소재한 올리비에 카페에서 피의자 제시카 꾸말라 웡소와 주위따 분과 만남을 가졌고, 청산가리가 들어있는 베트남 커피를 마신 뒤 거품을 물고 쓰러졌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빈사르 굴똠 판사는 “검사는 매 재판에 올리비에 카페 직원들을 출석하도록 해 본 사건에 카페 측의 책임이 있는지도 함께 살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올리비에 카페 바리스타 랑가와 바텐더 요하네스가, 그 전날에는 카페 서버인 마를론 알렉스 나삐뚜뿔루가 법정에서 증언했다.

판사는 각 증인의 증언에 모순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각 증언들을 비교해 사실을 밝혀 줄 것을 요청했다.

위 요청에 사건 담당 검사인 아르디또 무와르디는 수긍하며, 추후 법원에서 증언한 모든 증인의 출석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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