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외무부, 말레이시아 인근서 배 침몰… 인니인 11명 사망 사건∙사고 편집부 2016-07-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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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도네시아 외무부는 지난 23일 오후 11시(현지시각) 말레이시아 꼬띠 띵기(Kota Tinggi) 인근 빤따이 바뚜 하야르해변에서 배가 침몰이 발생했으며, 최소 11명의 인도네시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아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무부 관계자인 랄루 무함마비아 익발은 성명서를 통해 인도네시아인 11명이 숨졌으며, 말레이시아 수색 팀이 이 중 인도네시아인으로 보이는 시신 두 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외무부는 위 사고로 인해 인도네시아인 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고 피해자들이 신분증을 보유하지 않아 신원 파악에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 랄루는 “인도네시아 경찰 소속 재해 희생자 팀과 협력해 희생자들의 시신을 수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리아우 주 바땀에서 출발한 선박은 오후 11시(현지시각)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항해하다 빤따이 바뚜 라야르 해변에서 8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침몰했다. 당시 선박에는 인도네시아인 6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의 높은 파도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승객들은 배에 물이 들어차자 선박을 탈출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승객 중 34명은 살아남았지만, 20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로 전해졌다.
주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인도네시아 총영사는 생존자들이 인도네시아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교통편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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