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창작 클럽 (192)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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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글과 사진 이혜자/ 푸드코디네이터
팬데믹 시대, 코로나와 맞서 싸웠고, 모두가 제자리를 지키는 것 만으로도 고단했던 2021년.
우리는 변화에 적응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살고 있다.
소중한 것을 잃은것 같지만 더 크고 귀한 것을 배운 시간. 무언가를 이루는 것 만큼이나 벼텨내는 것, 지켜낸다는 것이 위대한 마음임을 새삼 깨달은 한해 였다 .
2021년의 끝자락 12월.
잠시 숨을 고르고 우리 앞에 가까이 찾아온 크리스마스에는 내곁에 있는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담아 "수고 많았다. 잘했다. 충분히 잘 해냈다"고 따뜻한 사랑과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내자.
크리스마스 트리에 하나, 둘 불이 켜지면 우리마음에도 별 하나가 반짝인다.
수납장 깊숙하게 넣어 두었던 크리스마스용품을 꺼내서 집안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캐롤이 울려 퍼지면 내마음은 기대감으로 설레이고 이루 말 할수 없는 행복감에 감싸인다.
"특별함이 머무는 시간" 이란 이런 시간들이 아닐까?
크리스마스테이블 코디네이트 포인트
- 실버 차저와 크리스탈 그릇으로 하얀 눈처럼 빛나는 겨울을 표현했다.
크리스마스의 대표색인 레드컬러의 와인잔과 샐러드 접시로 따뜻하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느낌을 살렸다.
냅킨링은 전나무 가지와 오너먼트로 직접 만들어 보았다. 또 다른 냅킨링은 쓰지 않는 머리방울을 재활용해서 초록벨벳끈으로 묶어 주었다. 이렇게 작은 소품들은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다.
올해도 역시 자유롭게 밖에서의 식사는 어려울듯 하니, 이번 크리스마스는 따뜻하고 안전하게 집에서 보내자.
한해 동안의 서로의 수고로움을 알아주고, 감사한 마음과 사랑을 전하며, 다 같이 둘러앉아 하는 저녁 만찬, 세상의 행복이 여기 있다.
아이들에게는 잊지못할 크리스마스에 대한 추억을,
사랑하는 사람들과는 사랑의 마음을,
외롭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이것이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이고
크리스마스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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