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Pop 아카데미와 국악강좌 작품발표회 성공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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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콘서트 참가자 단체사진(사진=한국문화원 제공)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천영평)은 지난 6월부터 K-POP 및 국악 전문가를 한국에서 초청하여 주재국민 및 동포들을 대상으로 ‘2019 K-Pop 아카데미’, ‘2019 국악아카데미’ 및 ‘2019 라일락 국악강좌’를 진행하였으며, 지난 8월 25일(일) 수료를 맞이하여 수강생들의 작품발표회인 ‘미니콘서트’를 롯데에비뉴에서 개최했다.
이미 다수의 공연을 통해 현지 태권도 팬들의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인도네시아 태권도퍼포먼스팀 'N-Lions'가 아이돌그룹 노래에 맞춘 화려한 태권도 기술로 무대의 막을 열었다. 이어서 방탄소년단 안무가 손성득, 가수 공민지, 유노윤호가 전하는 K-Pop 아카데미 수료 축하메세지가 영상으로 띄워지자 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환호가 쏟아졌다.
본 행사의 첫 번째 순서로는 '2019 K-Pop 아카데미' 수강생 댄스초ㆍ중급 각3팀과 보컬초ㆍ중급 각4팀이 한 달여 동안 배운 실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2019 K-Pop 아카데미는 7.22.(월)~8.25.(일) 동안 현직 방탄소년단 ‘IDOL' 활동과 다수의 유명 아이돌의 안무를 맡고 있는 박경렬 안무가를 댄스반 강사로, 강예은 보컬코치를 보컬반 강사로 각각 초빙해 90여명의 수강생들에게 K-Pop의 매력을 전하는 시간이 있었다.
댄스반 수강생들은 방탄소년단의 “Boy With Luv", 유노윤호의 ”Follow" 등에 맞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보컬반 수강생들도 블랙핑크의 "Stay", 아이콘의 “Love Scenario", 크러쉬의 "Beautiful" 등 케이팝 인기곡을 열창했는데, 떨리는 기색 하나 없이 여유롭게 무대를 즐기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다음 순서로는 ‘가야금 병창 1인자’로 불리는 국립국악원 위희경 단원을 초청강사로 한 ‘2019 국악아카데미’ 수강생 32명의 진도아리랑, 단가, 호남가, 강강술래 연주가 이어졌는데, 인도네시아 수강생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가야금을 연주하며 창을 부르는 모습에 지나가던 관객들도 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쉽게 포착할 수 있었다.
또 부산문화재단과의 협력으로 국악그룹 ‘라일락(Lilac)'을 초청해 7.29.(월)~8.14.(수)동안 개최한 ‘2019 라일락 국악강좌’ 수강생들도 가야금, 해금, 소금으로 오나라, 홀로아리랑, 그리고 케이팝 ‘사랑을 했다’를 국악으로 재해석한 곡들을 들려주며 관객들에게 국악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순서로는 가수 맥케이가 특별 라이브무대로 "Month of June"과 방탄소년단의 “Serendipity"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커버하며 열기를 더하고, 마지막 순서로 수강생들이 K-Pop 아카데미 강사로부터 수료증을 전달받으며 미니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문화원장은 “한국전통문화와 K-Pop에 보여주는 인도네시아 시민들의 관심에 많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한류문화를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계속해서 제공해나가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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