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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한국 현대 단편소설 모은 선집 인니어 출판기념회 열어

대사관∙정부기관 작성일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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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문화원 제공)
 
 - <뉴욕제과점>, <창 너머 겨울> 등 포함, 우리 소설 12~14편 인도네시아어로 발간 
 - KF, 문학을 통한 신남방 정책 대상국과의 문화 교류 활성화 기대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가 KF 발간 한국 문화·예술 소개 계간지 ‘Koreana’에 수록된 현대 단편소설 중 12~14편을 선별하여 인도네시아어 및 베트남어로 ‘한국 현대 단편소설 선집’을 발간했다. 
 
박완서 작가의 <그 남자네 집>, 김연수 작가의 <뉴욕제과점>을 포함, 총 14편의 작품이 수록된 인도네시아어판은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인 그라메디아(Gramedia)와 함께 출간한다. 
 
KF 이시형 이사장은 “이번 한국 현대 단편소설 선집 발간이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대상 국가와의 문학을 통한 교류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출처:한국국제교류재단)
 
8월 29일(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센트럴파크 그라메디아 서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그라메디아의 완디(Wandi S. Brata)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의 문화예술부 박지영 부장의 답사로 개막을 알렸다. 완디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독자들에게 한국의 문학작품을 소개함으로써 그 작품들을 통해 한국의 현 사회를 이해하고, 한국인들의 정서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통로를 개방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 소감을 전하면서, “인도네시아 작품들도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양방 교류활동이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사회를 맡은 콤파스 티비(Kompas TV)의 니티아 아니사(Nitia Anisa) 앵커와 번역자인 한국외대 아시아언어문화대학장 고영훈 박사와 인도네시아 국립대학의 마만 (Maman S. Mahayana) 교수와 함께 진행한 북 콘서트에서는 작품이 출판되기까지의 과정과 의미 등 많은 질문들을 통해 청중들로 하여금 보다 가깝게 한국문학작품의 세계로 접근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왔다.
 
한편, 특별 게스트로 자카르타출신의 저명한 작가 제나르 메사 아유(Djenar Maesa Ayu)가 청중들의 환호 속에서 작품의 일부를 직접 낭독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문학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천영평)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한류의 한 흐름인 K-문학(Literature)이 이곳 인도네시아에서 저변확대를 위한 계기가 되었으며, 문화원에서도 한국문학작품 소개를 위한 계획이 수립되어 착수 단계에 있다”고 전하면서, “이번에 출판된 <뉴욕베이커리>가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은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출판부와 공동사업으로 한국문학번역원이 선정한 ‘20세기 한국문학 시리즈’를 인도네시아어로 4편까지 출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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