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서 영화 '주전장' 무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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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6일(토) 오후 4시 자카르타 퍼시픽 플레이스 CGV에서 영화 '주전장 (Shusenjo: The Main Battleground of Comfort Women Issue, 2018)이 무료 상영된다.
영화 '주전장'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이야기로 일본계 미국인 감독 미키 데자키(Miki Dezaki)가 각본,제작,촬영, 편집을 맡아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감독은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기사를 쓴 기자가 우익들에게 인신공격 당하는 것을 보며 왜 그토록 이들이 이 문제를 감추려고 하는지 궁금해져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영화 공동관람을 주최한 416자카르타촛불행동 이주영 공동대표는 '일본 우익들을 인터뷰하는 장면이 주로 나오는데 현재 일본의 우익들이 그들의 침략의 역사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그 민낯이 드러나는 영화입니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는 우리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에도 있고 일본은 제대로된 사과는 커녕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역사의 당사자인 우리가 명확하게 일본 우익의 실체를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기에, 해외에 사는 우리 한인동포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주전장'을 상영하게 됐습니다' 라고 공동관람 계기를 전했다.
영화관람석은 약 170석 규모이고 1회만 상영하며 사전 신청없이 당일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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