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소방청, 아세안 재난대응기구 AHA와 재난관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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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25일 '아세안 재난관리 인도적지원 조정센터'(AHA)와 협력의향서(M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로 양측은 아세안 지역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 시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 공동 교육·훈련 ▲ 재난관리 전문가 양성 ▲ 인적교류 ▲ 재난 대응 경험·기술 공유 ▲ 공동세미나 개최 등이다.
AHA(ASEAN Coordinating Centre for Humanitarian Affairs on Disaster Management)는 아세안 10개국이 역내 대형재난에 공동대응하자는 취지로 2011년 창설한 재난 대응 조정 기구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부를 두고 있다.
그간 재난 대응과 관련한 한-아세안 교류는 주로 대형재난 발생 시 구호대 파견이나 구호 물품 전달 등의 형태로 이뤄져 왔다. 소방청은 이번 MOI 체결로 보다 체계적인 교류·협력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협력의향서를 바탕으로 세부계획을 마련해 재난관리 분야에서도 한-아세안 관계를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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