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K-방역' 웹세미나로 세계와 공유한다…4일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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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COVID-19 웹세미나 뉴스레터[보건복지부 제공]
'보건 및 방역 전략' 주제로 보건복지부·의료인이 경험 전수
"쇄도하는 공유 요청에 체계적 대응키로"…1∼2주 간격 5회 개최
"쇄도하는 공유 요청에 체계적 대응키로"…1∼2주 간격 5회 개최
정부가 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K-방역 웹 세미나를 연다.
국제사회에서 쇄도하는 방역 경험 전수 요청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국제 방역협력 총괄 태스크포스(TF)'가 마련한 행사로, 4일 첫 세미나를 시작으로 총 5회 개최된다.
1차 세미나는 '보건 및 방역 전략'을 주제로 권순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방역정책과 현황(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진단검사(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역학조사(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치료와 임상(염준섭 연세대 내과학교실 교수)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전 세계 외교공관은 보건의료 관련 국제기구와 각국 보건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세미나 참여 신청을 받았고, 1차 회의에서는 영어와 러시아어 통역을 제공한다.
웹 세미나를 총괄하는 보건복지부는 3일 "이번 세미나는 총괄TF라는 하나의 채널을 통해 K-방역 정책과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웹 세미나는 ▲ 위기대응 전략 ▲ 진단·격리·역학조사 ▲ 치료·임상경험·환자관리 ▲ 출입국 관리 ▲ 유관 정책(경제·교육·정보통신·선거) 등 방역 정책 전반을 다룬다.
온라인 채널(https://www.ustream.tv/medicalkorea)을 통해 진행되며, 5월에는 4일 오후 3시, 13일 오후 5시, 27일 오전 9시에 열리고, 6월에는 10·17일(시간 미정)에 개최된다.
세미나 발표 및 질의응답 내용은 향후 'K-방역 통합 매뉴얼'(가칭)로 만들어 보건·방역분야 국제협력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총괄TF에 따르면, 4월 말 기준으로 우리 정부는 50여개 국가와 여러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170여회에 걸쳐 웹 세미나, 화상회의, 전화회의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총괄TF에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소방청, 경찰청 등 12개 부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의료협회, 한국국제협력단 등 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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