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도네시아 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 > 한인소식

 

 

KT&G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정부에 12억 루피아 상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 진단키트를 지원했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 19의 급속 확산으로 진단키트,방호복 등 기초 의료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KT&G는 현지 상황을 돕기 위해 지난달 국내에서 진단키트를 확보해 인도네시아로 보냈으며, 5월 5일 KT&G 현지법인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BNPB)에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KT&G는 인도네시아에서 해외사업장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서 글로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위기상황 극복을 돕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KT&G가 지원한 물품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로, 6천3백 명의 감염 여부 진단이 가능한 물량이다. 인도네시아 의료현장 최일선에 즉시 공급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권민석 KT&G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은 “인도네시아의 어려움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 지원을 결정했다”며, “한국과 오랜기간 우호관계를 이어온 인니 국민들께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설립한 KT&G는 현지 교육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2012년부터 매년 인니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2014년 한-인니 문화교류를 위해 자카르타에 ‘한국어학당’을 설립했다. 2017년에는 현지에 ‘상상유니브’를 설립해 인니 대학생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 8월부터는 인니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커피 전문가 양성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2018년 중부 술라웨시에 지진, 쓰나미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1억원의 구호금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