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온라인 강원유학설명회…"비대면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 한인소식

 

강원도는 국립국제교육원과 공동 주관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2020년 제1차 온라인 강원 유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강릉원주대, 강원대, 경동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등 도내 대학들이 참가한다.

 

도는 친강원 글로벌 인재 양성과 도내 대학의 교육 국제화 역량 강화, 정원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2018년부터 2년간 중국, 카자흐스탄, 몽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현지에서 6차례의 유학박람회·설명회를 열었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해 짐에 따라 국립국제교육원과 협업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유학설명회는 지자체와 중앙부처 소속기관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지역의 대학을 지원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시범모델로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온라인 채팅 상담, 대학별 실시간 설명회, 기관 미팅과 더불어 강원도의 매력을 소개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온라인 유학설명회 사전 등록자는 70개 국가에서 2천 명 이상으로, 온라인 설명회 웹페이지 방문자만 5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학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문화적, 영향력이 매우 큰 만큼 대학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유학생 수는 2017년 2천662명, 2018년 3천591명, 지난해 3천857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는 3천258명으로 소폭 감소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