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보육원에 '비밥'공연 관람 등...문화공연향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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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기념품 전달 (한국문화원 제공)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은 12월 연말연시 CSR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19일 자카르타 소재 보육원을 방문하여, 문화향유할동 지원 차원에서 원생들에게 한국의 유명 넌버벌 ‘비밥(Bibap)’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문화공연 지원 사업을 개최하였다.
보육원 부원장 슬리피(Slipi)씨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원생들의 대외활동 제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으나, 문화향유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콘텐츠 고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임을 밝혔다.
이 날 문화원은 보육원의 보건수칙에 따라 최소의 인원만이 방문하여 PSBB (대규모사회적제약) 기간 동안 원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한국 문화체험용(전통부채 만들기, 전통제기 만들기 및 무궁화꽃 만들기) 교구와 한국 간식을 마련하여 전달식을 했으며, 오후 3시부터 줌(Zoom)을 통해 넌버벌 ‘비밥’공연팀과 온라인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공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번 ‘비밥’ 공연은 맞춤형으로 사전 제작하였고, 특별히 비밥 공연 배우들은 라이브 연결을 통해 보육원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날 나쇼날대학교 한국어과 학생이 배우와 보육원생의 소통을 지원하였고 몇몇 비밥 팬클럽 회원이 온라인으로 참석하여 원내 밝은 아이들의 미소가 퍼졌다.
주재국 내 코로나19 전파력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정신적·신체적으로 지쳐있는 우리 주변에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된 계층을 돌아보며 자그마나마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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