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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2022 대면 세종문화아카데미 성료

대사관∙정부기관 작성일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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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혼상제와 한복’ 체험 과정(사진=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제공)
 
-세종학당재단 출범 10주년 기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재단 직영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이하 KSIC)은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2022 세종문화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세종문화아카데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대면 세종문화아카데미이다.
 
올해는 한복을 주제로 심화과정을 진행했다. 11월 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한복의 멋’(11/1), ‘한복의 종류’(11/2), ‘관혼상제와 한복’(11/3), ‘현대의 한복’(11/4), ‘한복 바로 입는 법’(11/5 ~ 11/7), ‘한복 장신구– 복주머니 만들기(11/8), ‘인형 한복 만들기’(11/9 ~ 11/11) 과정을 진행하였으며, 11월 12일에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세종학당재단 파견 전문가 ‘이선미 한복’ 김경주 대표가 진행한 2022년 세종문화아카데미는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을 진행하였으며, 참가자들은 한복을 한 층 더 깊게 배울 수 있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한복의 멋’은 한복의 정의와 형태, 세대 별 한복의 변천에 대한 내용을 다뤘고, ‘한복의 종류’는 신분 및 기능에 따른 한복 종류를 다뤄, 주로 사극에서 접한 한복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인드리 씨는“이제 앞으로 사극을 볼 때 내용을 듣지 않고 한복으로만 봐도 신분을 알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틀의 이론과정을 마치고 ‘관혼상제와 한복’을 시작으로 체험과정이 진행되었다. 관례, 혼례, 상례,제례 의식 때 사용하는 한복에 대해 배우고 혼례복을 입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랑 역할을 한 도니 씨는 “신랑 역할을 하며 혼례복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대의 한복’은 현대에 들어서 바뀐 한복 모습과 전통 한복을 활용한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참가자들도 자기만의 한복 디자인을 하기도 했다.
 
마울리아 씨는 디자인한 한복 스케치를 참가자들에게 발표하며 “치마는 울주산맥에서 영감을 받았고 그 위에 장옷을 추가하여 디자인했다.”며 자신의 디자인을 뽐내기도 했다.
 
▲한복 디자인 체험 (사진=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제공)
 
이어서 ‘한복 바로 입는 법’은 BSD 이페카 학교(11/5), 탕으랑 꿈나무학교(11/6), KSIC(11/7)에서 3일 연속 진행되었다. 이페카 학교와 꿈나무 학교에서는 “한복 바로 입는 법 특강”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하여 세종학당재단 개발 콘텐츠 전시도 함께 진행되었다. 일반 참가자들은 교재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고, 세종학당 한국어 과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의를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한복의 구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한복을 입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여성 참가자들은 서로 고름을 묶어주기도 했다. 남성 참가자들은 바지, 저고리, 배자, 조끼, 마고자,두루마기까지 입어보기도 하고, 여성 참가자들은 치마저고리 외에 속치마, 속적삼도 입어보았다.
 
KSIC의 아가타 씨는 “단순히 바지와 저고리 또는 치마와 저고리만 입는 줄 알았는데 구성이 이렇게 많은 건 오늘 처음 알았다”며 놀라기도 하였다. 또한 KSIC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어 보는 것뿐만 아니라, 한복을 입고 센트럴파크 중앙공원에서 사진도 찍어 백화점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한복의 기본적인 정의,구성 등을 배운 참가자들은 한복을 한 층 더 아름답게 빛내줄 수 있는 장신구에 대해 배우고 직접 손바느질로 미니 복주머니를 만들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참가자 모두 열심히 만들었고 만든 미니 복주머니를 바로 가방에 걸어 보기도 하며 즐거워하였다. 올리비아 씨는 “바느질로 무언가를 만든 건 처음인데, 제가 만든 복주머니를 부모님이 보시고 많이 놀라고 자랑스러워하셨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은 모든 참가자가 가장 기다리던 과정인 ‘인형 한복 만들기’였다. 인형의 치마 저고리를 손바느질로 만들어야했기 때문에 3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바느질이 미숙했지만 예쁘게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참가자들 서로가 도와주면서 각각의 인형 한복을 완성하였다.
 
모든 과정이 끝나고 11/12(토) KSIC 문화체험실에서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열심히 과정에 참가한 참가자들 전원이 수료증을 받아 100% 수료로 의미를 더했다. 수료생들은 세종문화아카데미를 진행하는 동안 카메라에 담긴 사진 및 영상들과 참가자들의 소감이 담긴 영상도 함께 보며 다시 한번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종문화아카데미는 사극에서만 보던 한복에 대해 배우고, 직접 입어보고, 만들어보는 시간들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한복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지식을 얻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오는 2023년에도 KSIC는 새롭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자 한다.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자카르타경제신문]
 
▲2022 세종문화아카데미 수료식 (사진=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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