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세종 통•번역 교육과정 종강 > 한인소식

세종 통•번역 교육과정 종강 (사진=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은 2022년 12월 8일(목) 세종 통•번역 교육과정 종강식을 겸하여 책거리 행사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통•번역 과정은 지난 9월 27일 개강하여 주 2회, 10주간 총 60시간으로 운영되었다.

본 과정은 인도네시아 현지 통•번역 인력 수요 대응 및 세종학당 중•고급 학습자 기반 확대를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초급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였으며, 총 17명이 수강했다.

수강생들은 통역과 번역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학습하였으며, 한국어-인도네시아어 통•번역 기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과정을 참가한 수강생은 “이번 수업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알게 되어 너무 재미있었다. 통•번역을 하는데는 서로의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선생님께서 인도네시아어와 인도네시아 문화를 잘 알고 계셔서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다른 수강생은 “계속 통•번역 수업이 있었으면 좋겠고, 실습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주었다.

통•번역 교육과정을 담당했던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배선묵 교원은 “학습자들의 학습 목적이 다양했다. 한국어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수강생들이 대부분이나 통•번역가로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수강생도 있었다. 시범운영을 하면서 한국어 실력 향상보다는 통•번역의 이해,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이해하고 훈련시키는 것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본 과정은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한 통•번역 학습을 통해 한국어에 대한 학습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초급 이후 학습을 지속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지 통•번역 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정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은 기본 교육과정 외에도 통•번역 교육과정, 비즈니스 한국어 과정 등 다양한 특수 목적 한국어 교육과정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