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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달리며 우정 쌓은 한-인니 협동 플로깅 '쓰담쓰담 그린 런' 성료

한인단체∙동호회 작성일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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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협동 플로깅 (사진=재인도네시아한인회)

 

재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박재한)KT&G 상상univ.는 지난 924,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수교 50주년 기념, 쓰담 쓰담 그린 런행사를 개최했다.

 

한인과 인도네시아인 각각 두 사람씩 네 명이 한 조가 되어 자카르타 글로라 붕 까르노( Pintu6 Gelora Bung Karno;GBK)에서 환경도 지키고 함께 달리며 우정도 쌓는 -인니 협동 플로깅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말한다.

 

-인니 수교 50주년 기념하여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정부관계자 및 한인 기관, 기업, 단체가 참여하는 코리아 위크(918일부터 24일까지)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이 행사에는 이상덕 주인니대한민국 대사, 이장근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정윤식 KT&G 인도네시아 법인장, 이강현 코참(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종헌 월드옥타 자카르타 지회장, 손한평 한인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한인동포들과 인도네시아인 약 천여 명이 참석해 자카르타의 중심 도로, 수디르만을 달리고 걸으며 행진을 이어갔다.

 

박재한 한인회장은 그 역동적인 50년 동안 양국이 성장통을 겪으며 나름의 다이나믹한 역사를 써내려갔지만 양국의 관계는 차곡차곡 우정을 쌓아가는 시간이었다. 1973918일 양국 외교관계가 대사급으로 승격되면서 본격적인 한인이주가 시작됐으며 그 이후 한인들은 타인과 개별적, 집단적 관계를 맺으며 공동체를 형성하고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며 개인과 사회를 발전시켜 왔다고 양국의 수교의 역사를 말하며 의미있는 행사에 참석한 양국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플레시몹으로 준비운동을 마친 후 GBK 주변 2구역과 수디르만 거리로 나눠 플로깅을 진행했다.

 

봉사자로 참석한 이영주 학생은 인니인들과 가까이에서 함께 하는 이런 행사를 처음 참석해 본다. 차 없는 거리에서 일요일 아침에 수디르만 거리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에 참여한 것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별 무대에는 한, , 일 멤버로 구성된 K-pop 댄스(ISME)와 자카르타 한인 무용단의 진도북춤의 공연으로 양국의 힘찬 도약을 기원하는 흥을 더했다.

 

한인문예총에서 준비한 체험부스에서는 봉선화 물들이기, 보자기 가방 만들기, 캘리그라피 부채꾸미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활동이 인기를 모았다.[재인도네시아한인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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