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전통 섬유예술 '이캇',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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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전통 섬유예술 이캇(IKAT) 전시 모습 (사진=한인니문화연구원)
-한인회 한인니문화연구원, 한국에 인도네시아를 심다.
인도네시아 한인회 한인니문화연구원이 주선하고 후원한 인도네시아 전통 섬유예술 이캇(IKAT) 전시회가 서울예술대학교 주최로 안산캠퍼스 ATEC(예술공학센터)에서 지난 11.8일부터 10일까지 열렸다. 인도네시아의 이캇이 한국에서 소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전시 작품은 한인니문화연구원 석좌 연구원인 가종수 일본 슈지츠대학교 교수가 40여 년 동안 수집한 것이다. 본 전시에서 인도네시아 전통 예술과 역사에 대한 이해와 공유를 통해 그들의 창조성과 정체성을 만나볼 수 있었다.
서울예대 유태균 총장은 “이캇(Ikat)에 내재된 생명력, 예술성, 우주관, 휴먼 드라마를 서울예대가 가진 잠재성과 융합하여 미래 예술의 세계성과 철학을 재발견하고자 본 전시회는 기획되었다.”고 인사말을 통해 밝혔다.
“이캇(Ikat)은
인도네시아의 전통 염직물로 사회, 관례적 생활에 상징적 역할을 대변하며 삶을 표현하는 현재진행형 전통이다.”라고 정한솔 대외협력처장은 말했다.
8일 오프닝에 이어서 가종수 교수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염직물-인도네시아 숨바 섬의 이캇’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특강에서 "이캇은 자연환경과 문화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세대를 이어 전승되었고, 문양에는 문화와 신앙에 근거한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 조아네스 에카프라스티야 탄중 공사참사관은 축사와 함께 준비해 온 PPT로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예술, 그리고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서로에게 얼마나 가깝고 중요한 나라인지에 대해서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한인니문화연구원 사공경 원장의 ‘넓고 깊은 나라, 인도네시아의 예술문화’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한인니문화연구원/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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