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과 협동심을 키우는 특별한 도전, 페트병 경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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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경주대회(사진=JIKS)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 교장 이선아)에서는 지난 19일 방학을 앞두고 초등3학년 학생들이 페트병과 투명 테이프를 이용해 직접 만든 배를 타고 학교 수영장에서 경주를 펼치는 행사가 열렸다.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3일 전부터 배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에 몰두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창의성을 발휘해 배의 구조와 디자인을 고민하며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팀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나누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배를 완성했다.
배를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부력을 높이고 무게를 낮추기 위해 페트병 뚜껑을 닫아 공기를 가득 채우고 테이프의 접착력을 고려하여 페트병을 어떻게 연결해야 좋을지 직접 체험하며 과학과 기술에 대한 흥미를 키울 좋은 기회가 됐다.
대회에서 사용된 재료는 모두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이었다. 가정에서 페트병을 모아 재활용하는 과정을 거치며, 자원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윤한수 교사는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버려질 수 있는 페트병이 새로운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경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여러 번의 실패와 성공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배가 뒤집히거나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팀원들과 함께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반복적인 실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법을 배웠다.
이번 페트병 배 경주대회는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협동심, 환경 보호의 중요성 등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전달한 의미 있는 행사로 기억될 것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창의적이고 교육적인 활동들이 더욱 많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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