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현대 점프 스쿨 프로그램' 인도네시아에서 공식 출범 > 한인소식

'현대 점프 스쿨 프로그램' 인도네시아 공식 출범(사진=현대차 인도네시아) 

현대 점프 스쿨 코리아는 지난 3일 자카르타에서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대학(Universitas Indonesia) 및 와하나 비시 인도네시아(Wahana Visi Indonesia, 이하 WVI)와 협력해 인도네시아에서 현대 점프 스쿨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날 발리메스터 초등학교(SDN Balimester 01)와 라고아 직업 고등학교(SMK Lagoa)의 대표가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이 양해각서는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의 잠재력 개발을 지원하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

현대 점프 스쿨 프로그램은 양질의 교육을 통해 사회적 격차를 줄이고 지역 사회 통합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현대가 지역 사회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성장을 촉진하며 그들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차는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대학교(UI)에서 50명의 학생을 선발해 10개월 동안 매주 4시간씩 지역 학습 센터에서 현지 소외계층 청소년 200명에게 지식을 공유하고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선정된 대학생들은 한화 1백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받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한국으로 견학을 가고,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와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의 사업 운영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현대는 학계, 지역 사회 서비스, 기업 및 현대차 직원을 포함한 다양한 배경을 가진 20~30명의 전문 멘토를 제공할 예정이며, 멘토들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진행되는 현대 점프 스쿨 프로그램 내내 참가자들을 지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의 차우준 법인장은 "현대는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더 광범위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학교와 함께 현대 점프 스쿨을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전문 멘토의 지도를 받는 협력 학습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젊은 세대의 잠재력을 키우도록 설계됐다. 이 이니셔티브가 인도네시아 청소년이 더 밝은 미래를 이루는 데 촉매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 점프 스쿨은 2013년 한국에서 처음 설립되어 2024년까지 한국에서 약 3천명의 학생, 약 1만명의 청소년, 500개 이상의 학습 센터, 약 800명의 멘토를 참여시켰다. 현대 점프 스쿨 프로그램은 2020년 이후 베트남으로 확대됐으며 이제 인도네시아에서 공식적으로 제공된다.[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