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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예협회 인니지회 초대작가전 <自强不息> 성황리 개최

한인단체∙동호회 작성일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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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작가 6인과 지도선생 인재 손인식 작가(왼쪽 세번째)(사진=자필묵연)

 

한국서예협회 인도네시아지회 6명의 초대작가 전시회 <自强不息(자강불식), 스스로 힘써 쉬지 않으리라>전이 지난 9월 5일부터 9일까지 자카르타 코린도 특별전시장에서 열렸다.

 

5일 오후 3시에 열린 오프닝 기념식에는 대사관과 한인회, 코참 등 다수의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와 함께 전시를 즐겼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초대작가 묵정 장임, 운초 김영주, 도념 제경종, 일우 김도영, 우빈 양승식, 동음 김혜정 작가 6명은 각 10점씩 출품했고 지도선생인 인재 손인식 작가도 찬조출품 했다.

 

초대작가란 각 공모전 규정에 의한 일정 점수를 취득한 작가를 말하는데 짧게는 10여년 전후, 길게는 20년이 걸리기도 한다. 그동안 인니지회에서는 10여명의 회원이 초대작가의 영광을 안았는데 이번 처음 기획한 초대작가전에 6명이 참가하게 된 것이다.

 

6명의 초대작가와 손인식 작가는 전시장소를 후원한 코린도 그룹에 "코린도 덕분에 전시회를 더 멋지게 치를 수 있었다"며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전시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아쉬웠던 작가들의 마음이 엿보였다.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인니지회는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의 서예협회(자필묵연). 몇 개의 지역에서 매주 동호회 활동을 하며 매년 정기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서예비엔날레 해외동포전에도 꾸준히 참여해 인니 동포들의 문화활동을 알리고 매년 한국의 유수한 공모전에 출품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도념 제경종, 우빈 양승식 회원이 36회 대한민국서예대전과 26회 서울서화대전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아 참여하기도 했다.


자필묵연 회원들은 타국에서 서예를 갈고 닦아 전시를 하고 동포사회 문화와 감성 앙양에 기여하며 타국에서 한류 문화콘텐츠를 가꾸며 심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런 모습을 통해 인도네시아인은 물론 제3국인에게도 선한 영향력으로 다가가길 희망하고 있다. [자필묵연/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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