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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약회사 종근당, 고촌재단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대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한인기업 작성일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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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반둥공과대학 장학생들(사진=종근당고촌재단)


- 인도네시아 현지 장학생 선발…2024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저개발국가 현지 대학생 461명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정재정)은 지난 14일과 15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장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이번 수여식은 반둥공과대학(ITB)과 인도네시아국립대학(UI)에서 각 대학 학장 등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개 대학의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2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국내 대학원으로 입학한 유학생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오는 21일에는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일주일간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켈빈 리카르도(Kelvin Ricardo, 인도네시아 국립대 2학년)씨는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더욱 집중하여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은 “종근당고촌재단의 장학사업은 국경을 뛰어넘어 전세계의 모든 인재들을 향해 있다”며 “올해 선발된 고촌 장학생들이 국가적인 리더가 되어 한국과의 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644fd4b3df48a26afc102d5032f9494_1729101814_3225.jpg▲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인도네시아국립대학 장학생들(사진=종근당고촌재단) 


종근당고촌재단은 2013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해외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외 장학생 461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향후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8월 정재정 이사를 제3대 이사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정 이사장은 2020년부터 종근당고촌재단의 이사를 맡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의 자문 역할을 담당하며 설립자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나눔의 정신을 계승해 왔다. 


국내 제약회사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015년 9월 인도네시아 OTTO社와 함께 합작회사 PT CKD OTTO Pharmaceuticals(이하 CKD OTTO)를 설립했다. 

 

2018년 현지에 12,588㎡ 규모의 항암제 공장을 준공해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GMP 승인을 획득했으며, 그 이듬해인 2019년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고 의결기구인 울레마협의회(MUI, Majelis Ulama Indonesia)로부터 항암 주사제 최초로 할랄(HALAL) 인증을 받은 바 있다.


CKD OTTO(대표 백상현)는 “인도네시아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제약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12조원이고 향후 연평균 성장률(CAGR) 10%대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CKD OTTO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현재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와 MENA 지역 수출 사업 외에 아세안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종근당고촌재단/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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