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동남아 한상(韓商) 자카르타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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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동남아한상대회 및 2014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총회가 7월 2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그랜멜리아 호텔에서 열린다.
동남아한상연합회와 아시아한인총연합회를 이끄는 승은호 회장은 "이번 대회는 개발도상국이 대부분인 동남아 지역에서 활발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100여 명의 한상이 한데 모여 정보와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이며, 더불어 아시아 각국 한인 사회의 현안에 대해서도 공동 대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일 재외동포재단 주최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3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아시아총연 총회와 동남아한상대회가 열리고, 4일에는 산업 시찰과 관광 등 문화 교류가 이어진다.
몽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19개국의 한인회 연합인 아시아총연 주최 총회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15개국에서 전·현직 한인회장 30여 명이 참석해 한인사회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남아한상대회에는 9월 개최 예정인 부산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을 맡은 박종범 회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20위인 코린도 그룹의 승은호 회장, 나이키 등 세계적 브랜드 신발을 생산해 2억5천만 달러 매출을 올리는 송창근 인도네시아 KMK그룹 회장, 섬유 무역으로 3천만 달러 매출을 올리는 황희재 대만 유허국제유한공사 대표 등 굵직굵직한 한상이 대거 참여한다.
재외동포재단에서는 김정수 기획이사가 참석해 한인사회 현안을 파악하고 한상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동남아한상연합회 사무국은 애초 이번 대회를 6월에 개최하려 했으나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해외 지역회의와 일정이 겹쳐 7월로 연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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