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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대상 ‘범죄피해 예방 세미나’ 개최

대사관∙정부기관 작성일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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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대상 범죄피해 예방 세미나 (사진=재인도네시아 한인회) 

 

– 범죄 예방부터 출입국 유의사항까지 폭넓은 정보 공유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과 재인도네시아 한인회(회장 김종헌)가 공동으로 지난 424() 오전 1030분부터 12시까지 대사관 1층 강당에서 동포사회 범죄피해 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내 동포단체 및 한인 기업인 등 약 80여 명의 재외동포가 참석한 가운데, 범죄 예방 및 긴급상황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지침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다양한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동포사회의 안전 확보를 위한 한인동포 각 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사관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며 내국인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 역시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강원준 총영사의 인사말로 시작해 범죄피해 예방 및 대응 방안, 생활안전과 출입국 관련 주의사항 등에 대한 발표로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 경찰청 국제관계국 다 코스따(Da Costa) 국장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 유형과 예방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이 현지인의 법 인식 부족 및 교육 미비로 인해 범죄에 연루되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음을 언급하며, 상호 존중의 문화 확산과 여권관리 등 기본적인 주의사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제적 협약을 바탕으로 한 국가 간 공조의 필요성도 덧붙였다.

 

이어 김대진 경찰 영사는 실제 사건 사례를 바탕으로, 중고물품 거래 사기, 해킹, 송금 관련 피싱, 마약 범죄, 투자 사기, 도난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진화된 범죄 유형을 소개하고, 사건 발생 후의 처리 절차상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하며 무엇보다 사전 예방과 개인 안전 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수지 대사관 자문변호사는 현지 수사 및 재판 절차상 유의사항을 짚으며, 특히 경찰 소환장 수령 시 참고해야 할 점과 현지 법률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류완수 해외안전담당 영사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여러 유형의 한인 동포 사망 통계를 제시하고 사망사고 발생시 처리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윤영봉 비자·출입국 담당 영사는 체류 허가 및 출입국 관련 주요 유의사항을 설명하면서, 일부 여행사를 통한 공문서 위조 사례, 한인업체 정직원 사칭 등의 실제 사례를 들어 참가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세미나는 12시부터 도시락 오찬과 함께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현지 재외동포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대사관과 한인회는 앞으로도 동포사회의 권익 보호와 안전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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