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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식품은 뭐가 다른가…할랄 교육과정 개설

대사관∙정부기관 작성일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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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가 국내 기업에 공개된다.
 
코트라(KOTRA)는 한국할랄산업연구원과 함께 '할랄제품 시장진출 과정'을 개설해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염곡동 인베스트코리아플라자(IKP)에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할랄은 무슬림의 율법에 따라 도축된 육류와 가공·조리된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을 말한다. 2013년 2조 달러 규모였던 할랄 시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3조7천억달러 시장으로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3대 시장별로 구분해 할랄 시장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할랄 인증과 관련한 핵심 쟁점을 구체적으로 전할 예정이다.
 
할랄 제품은 일반 제품보다 제조공정이 엄격하기 때문에 할랄 시장에 진출하려면 금기 재료, 할랄 도축 등 인증 관련 사항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현재 국내 기업은 담배, 커피, 라면 등 가공제품 위주로 할랄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할랄 인증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관련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
 
할랄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할랄 인증 업체 수는 14개에 불과하다.
 
정종태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은 "이번 교육 과정은 할랄 시장에는 관심이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기업을 위해 준비했다"며 "할랄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에 실무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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