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수출기업 해외법인에 '청년 보부상' 25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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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해외 수출 시장에서 1년 넘게 현장 경험을 쌓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무역협회와 청년희망재단은 16일 서울 종로구 청년희망재단에서 코트라(KOTRA),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 기업 등과 함께 '청년 글로벌 보부상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취업 준비생에게 해외 시장 경험 기회를 주고 무역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25명의 청년이 올해 상반기에 중국, 멕시코, 일본, 프랑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0개국의 국내 수출기업 해외법인에 파견된다.
NH무역, 유라코퍼레이션, 다나코레아 등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청년희망재단이 사업을 총괄하며 파견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무역협회는 참가 기업 선정, 무역실무 교육, 파견 실무 등을 담당하며 코트라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해외 현지에서 청년 보부상의 활동을 지원한다.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 실업 해소와 수출 부진을 타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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