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성공장려금제도’ 아직도 모르셨나요?
본문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 젊은이 2500명에게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
‘해외취업 성공장려금’은 스펙을 초월해 꿈•끼•열정만으로 해외취업에 성공한 대한민국 청년에게 장려금(인센티브)을 지원함으로써 원활한 현지정착을 돕고 해외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다. 고용노동부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이 제도는 지원대상국가에 따라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금년부터 총 2,500명으로 지원인원이 크게 확대됐다. 지원금우대국가는 26개 선진국을 제외한 동남아, 중남미, 중동, 유라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국이다.
해외취업 성공장려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먼저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 사전 구직등록을 해야 하며, 해외취업에 성공한 만 34세 이하인 청년으로 본인, 부모 및 배우자의 합산 소득이 8분위 이하(월6,071,090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임금수준은 연봉 1,500만 원 이상 근로계약기간은 1년 이상이어야 하며, 취업대상기업은 다국적기업, 현지로컬기업, 국내기업 해외현지법인, 한상 등이 포함된다. 단, 환경미화원, 세차원과 같은 단순노무직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마감기한은 2016년 12월 9일(금), 18:00(한국시간)까지다. 단, 예산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서두를 필요가 있다. 신청기간은 1차 장려금 200만원은 취업기간 1개월 경과 후부터 사업마감기한까지 신청가능하며, 2차 장려금 신청 200만원은 취업기간 6개월 근무 경과시점 기준 익월 말일까지 신청 가능하다.(지원우대국 기준)
장려금 신청 및 증빙서류 제출 등 제반절차는 홈페이지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 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단, 방문 및 우편접수는 불가하다.
그동안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해온 해외취업 성공장려금제도에 대해 실력에 열정을 더해 스펙을 극복하고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에게 좋은 제도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취업을 꿈꾸는 젊은이들 중 이러한 제도가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최근 취업에 성공했지만, 이러한 장려금제도를 몰라 신청기회를 이미 놓친 현지 체류 젊은이들도 적지 않다. 일부 증빙서류의 경우 해외에서 준비하기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해외 현지 인터넷 환경이 열악해 부모 및 본인의 건강보험증 사본과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영수증) 등 제출서류 준비에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대해 한국산업인력공단 박태훈 캄보디아 지사장은 그동안의 불편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단 측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해 증빙서류 제출과 확인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정보이용 동의서만 제출하면 행정정보 공동이용망을 통해 공단이 관련 증빙서류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끔 시스템을 보완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해외취업 성공장려금제도 자체에 대해 알지 못하는 대상자들이 많은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박 지사장은 최근 관련 홍보물을 제작해 현지진출기업 등 교민사회를 중심으로 배포 중이라며, 홍보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서 앞으로는 실제 장려금을 받은 젊은이들의 성공사례를 발굴, 홍보하는 방식과 더불어 교민지 광고홍보도 적극 활용, 현지 취업에 성공한 우리 젊은이들에게 본 장려금제도를 적극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장은 이에 덧붙여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수년째 추진해온 해외취업성공장려금제도를 통해 끼와 재능을 가진 우리 젊은이들이 아무쪼록 해외취업에 자신감을 갖고 도전함으로써, 해외취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