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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세계 31개국 프로젝트 시장지도 발간

대사관∙정부기관 작성일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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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서 세 번째로 큰 건설시장이다. 프로젝트 시장이 기회의 땅처럼 보이지만 수주를 현실화하려면 파이낸싱이 전제돼야 한다. 정부의 재정이 취약해서 금융조달을 전제로 내세우기 때문이다."(이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산업활동, 인구 증가에 힘입어 전력, 도로, 철도, 통신에 대한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모디 정부는 항만시설 건설에 대해 외국인 직접 투자를 100% 허용한다. 10년 내에 인도 항만투자 자본의 80% 이상을 민간자본이 차지하게 될 것이다."(인도)
 
세계 주요 나라의 프로젝트 시장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코트라가 28일 발간한 '세계 31개국 프로젝트 시장지도'다.
 
책은 각 나라의 프로젝트 시장 상황, 우리나라 기업이 관심을 가질만한 프로젝트, 제도와 장벽 등 프로젝트 수주와 관련한 핵심 정보를 담았다.
 
특히 국가별 프로젝트 발주 잠재력, 프로젝트 개발 계획, 분야별 경쟁기업 등을 인포그래픽으로 제시해 전체 정보를 쉽게 살펴볼 수 있게 했다.
 
건설면허, 입찰, 보증, 노무관리 등 제도 관련 정보와 현지 진출 기업의 애로 사항, 해결책 등도 포함했다.
 
인도네시아는 5천만달러 규모의 북수마트라 꾸알라딴중 항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단지, 항구, 컨테이너 터미널, 복합주거단지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단계적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영국은 금융 위기로 가라앉은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건설 분야에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공공부문 가운데 고속철, 노후 역사 개조 프로젝트 등이 유망하다고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토후국별로 건설면허 취득 절차가 달라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 인도네시아에서는 프로젝트 정보를 입수하려면 비공식 네트워크를 가동해야 하는 점 등은 우리 기업이 넘어야 할 장벽으로 지적됐다.
 
이태식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저유가로 최근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부진하지만 오히려 지금이 정책변화 등 새로운 기회에 대비한 수주전략을 세울 적기"라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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