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찌비뚱 공장 생산능력 대폭확대…월 35만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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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아세안과 오세아니아 지역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 인도네시아(PT LG Electronics Indonesia)가 서부자바 찌비뚱 소재 텔레비전 공장(15헥타르)의 생산능력능력을 종전 대비 20% 확대된 월 35만대로 늘렸다.
현지 언론 비스니스인도네시아는 14일 보도에서 LG전자가 OLED TV, LED TV 생산량을 늘려 동남아시아와 호주 지역 수요를 커버할 것이라 전했다.
LG전자 인도네시아 측은 찌비뚱 공장 OLED TV 생산량을 월 350대로 늘릴 예정이다. 이는 전년대비 7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올해 LED TV시리즈 수요는 월 7천대로 전년대비 2배가량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13일 야누스 술라르또 LG전자 인도네시아 찌비뚱 생산공장총괄국장은 “국내 수요를 따라가기 위해 생산 자동화능력을 높여 시간당 생산효율이 30%가량 높아졌다”고 밝혔다.
현재 찌비뚱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현지조달율은 55인치 이상 TV의 경우 20%, 32인치 이하의 PC용 모니터는 40%이다. 공장은 아직 제품생산에 쓰이는 판넬과 모듈을 한국으로부터 직접 공수하고 있다. 찌비뚱 공장에서 생산되는 TV는 55인치부터 68인치까지 다양하다.
TV 생산량의 50%는 내수에 조달되며, 35%는 호주로, 15%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한편 LG전자 인도네시아의 올 1분기(1~3월) 판매실적은 32인치 이하 텔레비전 생산을 중단한 것이 원인이 되어 판매수량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지만 매출은 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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