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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인도네시아와의 공동개발 진행 상황 등을 점검… KF-X 엔진 기종 이달 결정

한인뉴스 작성일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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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KF-X)에 들어갈 엔진 기종이 이르면 이달 말 결정될 예정이다.
 
KF-X 사업의 본 계약자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는 19일 “KF-X 엔진 공급 입찰에 참여한 유로제트와 제너럴일렉트릭(GE)을 상대로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이달 내에 공급 업체가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내년 9월까지 KF-X 기본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9년 1월까지는 상세 설계를 끝낸 뒤 이를 토대로 KF-X 시제기를 제작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성공적인 KF-X 개발을 위해 이날 오후 대전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KF-X 체계개발사업 2차 자문위원회를 열어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기술 개발 등 사업 위험 요소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이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국방부, 합참, 공군,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KAI 관계자들과 함께 교수 등 민간 전문위원 9명이 참석한다.
 
자문위원회가 열리기는 작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 열린 체계 요구조건 검토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엔진 등 주요 구성품 선정 계획, ADD가 개발 중인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 등 항공전자장비 개발 현황, 인도네시아와의 공동개발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KF-X는 기동성은 주력 전투기인 KF-16과 유사하지만 탑재되는 레이더, 전자장비 등의 성능은 더 우수한 ‘미디엄급’ 전투기로, 2026년 개발 완료가 목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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