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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수라바야서 해외의료봉사

한인기업 작성일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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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바야 지역에서 현지 교구, 한인 교구와 함께 의료봉사활동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성모클리닉 의료봉사단이 현지 교구, 한인 교구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천주교 의정부교구의 박재석 안셀모 신부(의료봉사단장), 교포사목 이해일 베드로 신부, 3,4지구 이주민 노동자 사목 전담 배존희 스테파노 신부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 신장내과 김영수 교수, 정형외과 공재관 교수, 가정의학과 조정현 교수 4명의 의료진과 8명의 간호사, 3명의 행정직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문의가 전체의사의 30% 이하로 구성돼 있으며, 도심을 제외한 많은 지역이 의료사각지대로 분류되고 있다. 수라바야 또한 그러한 양면을 발견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의료봉사단은 3차에 걸쳐 수라바야 지역의 의료사각지대를 찾아 의료봉사를 펼쳤다.
 
의료봉사단은 1차로 수라바야 시두아르죠 지역 빵그레마을에서 50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펼쳤다. 빵그레마을은 5년전 수라바야 지역의 진흙화산 폭발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세운 마을이다.
의료봉사에 참가한 신장내과 김영수 교수는 빵그레마을에서의 봉사활동 이후 “주민 중 성인 남자들이 공장에서 일을 한다. 공통적으로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부정맥이 의심되는 상황인데 시간이 촉박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정형외과 공재관 교수 또한 “10년이 넘도록 클럽풋(발목이 골프채처럼 안으로 휘어있는 증상)으로 고통 받으며 병원을 가지 못하고 양말도 없이 걷는 상황에서 감염으로 인한 궤양이 생긴 환자가 많아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도심외곽의 빈민촌 모로스릉 마을에서 진행된 2차 의료봉사 현장. 이날 방문한 환자들은 여성, 소아 환자가 대부분이었다. 병원과 가까운 거리임에도 경제적 부담 때문에 기본적인 처치, 시술 후 후속 조치가 미흡해 피부 궤양이 생기고 합병증이 생기는 환자가 다수였다.
 
이날 소아마비환자를 진료한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는 “치료를 하기에 너무 늦은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 조정현 교수 역시 “가슴 종양 제거 수술 후 봉합을 한 실밥을 몇 년이 지나도 제거 하지 않아 피부병이 진행된 환자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가길 한사코 거절해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1

목공주님의 댓글

목공주 작성일

힘든일에 앞장서는 의정부성모병원 역시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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