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맛 끌룰루산!(Selamat Kelulusan) 오는 27일 한-인니기술학교 제8회 졸업식 개최 예정
본문
보고르 찔릉시 소재 한국-인도네시아기술학교((구)삼익기술학교)는 8기 학생들의 졸업식이 오는 27일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8기 학생들은 지난 12월부터 6개월간 교육을 마치고 이제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학교 측은 졸업식 초청장을 통해 “비 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우리 학생들의 미래에 견실한 그림이 그려지길 한다”면서 학생들의 미래를 열어주는 시간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1년 인도네시아 법무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을 인가받은 한-인니기술학교는 정부의 무상원조기관인 코이카(KOICA)의 글로벌 CSR 사업이다. 삼익악기와 코이카의 지원을 받아 국내 NGO단체인 코피온이 현지 교사 및 직원들과 함께 산업화된 현지 상황에 대한 맞춤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은 낮은 교육수준, 기술부족 등의 문제로 높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가정의 생계는 불안정하고 일부 청소년들은 탈선하기도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동 사업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인도네시아에 사회∙경제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인니기술학교는 피아노 조율반, 기타 목공예반, 봉제반, 제빵반 등 총 4개의 교육과정을 개설 및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술의 선택을 가능하도록 하며, 입학생들에게는 각각 3개월의 이론 교육과 실습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6개월간의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삼익악기, 뚜레쥬르를 비롯, 학생 본인이 익힌 기술 관련 업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이는 타 직업전문학교가 취업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한-인니기술학교의 노력임과 동시에, 교육과 취업이라는 두 가지 욕구를 만족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학교 측은 청소년 실업문제를 해결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졸업식을 계기로 위 현장을 견학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상세 주소는 하기와 같다. Kp. Sawah Rt 01/03 Desa Cileungsi Kidul, Kecamatan Cileungsi, Bogor
편집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