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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클럽 그룹 ‘스몰오’…솔로서 인니트로트 배워

한인뉴스 작성일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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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견문록 음악기행 솔로 발리 방문
 
아름다운 음악으로 증명한 사유의 힘을 가진 스몰오팀의 리더이자 보컬인 오주환씨가 EBS 아틀라스 {세계 견문록} 음악기행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다. 세계의 음악을 찾아 떠나는 이 프로그램은 6월 18 - 24일까지 인도네시아 끄론쫑과 가멀란을 감상하며 함께 연주하고 불러보는 기회를 가졌다. 7일 동안 끄론쫑의 도시 솔로와 발리 아트 페스티발과 그리고 발리 가멀란 악기 제작하는 마을을 방문하였다.
 
스몰오는 2011년 결성, 2013년 첫 번째 EP앨범에 이어 첫 번째 정규 앨범 [Temper of water]는 큰 세상을 음악으로 그려내는 스몰오 만의 세계관을 오롯이 담고 있다.
 
다섯 명이 들려주는 스몰오의 음악은 기존의 홍대 클럽에서 쉬이 들을 수 없는 포크에 완성도 높은 편곡이 더해져 평단에서의 높은 평가와 함께, 2011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 2012년 Grand Mint Festival, Count Down Fantasy 2012-2013 등의 페스티벌 무대에 섬과 함께, Hyundaicard Music 인디지원프로젝트 TOP4, 한국컨텐츠진흥원의 ‘K-Rookies’에 최종 2위에 선정되며 그 실력과 가능성을 평가 받았다.
 
오주환씨는 솔로에서 끄론쫑의 여왕 왈지나(Waljinah)과 멤버들이 함께 연주하는 ‘벙어완 솔로’를 배워 하모니카로 벙아완 솔로를 부르기도 했다. 또 멤버들과 ‘AYO NGGUY’를 연주하면서 함께 한바탕 소리내어 웃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매주 금요일마다 공연되는 와양 오랑(wayang Orang)을 감상하면서 무대연출은 사이키델릭의 몽환적인 분위기였고 심란과 혼란을 동반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와양오랑을 감상 한 후 기회가 된다면 스몰오 정규 1집 [Temper Of Water] 중에서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가장 들려주고 싶은 노래는 ‘까마귀’라는 두 번째 곡이라고 말했다.
 
까마귀는 "믿지 않으면 그것이 진짜라도 가짜가 되고, 믿는다면 그것이 설령 가짜라도 진짜가 된다" 는 김연수 소설가의 글귀에서 영감을 얻은 이 곡은 믿음에 관한 노래이다. 짧고 간결한 가사를 반복하면서 곡의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이펙터가 걸린 기타의 거친 사운드와, 공간감이 느껴지는 드럼사운드로 심장 박동을 재촉하는 이 곡은 마치 무언가를 기원하는 주술가의 노래처럼 들리기도 한다.
 
솔로와 발리에서 촬영마치고 자카르타로 왔을 때 인도네시아 뮤직사이트 Rekon에서 오주환씨와 인터뷰하려고 출국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Rekon은 스몰오가 싱가포르에서 공연할 때 너무 감동을 받았다며 오주환씨의 일정을 미리 알고 있었다. 장시간 인터뷰를 마친 오주환씨는 인도네시아 ‘자바 페스티발’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소망한다 말하며 인도네시아를 출국하였다.

 김성월 여행작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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