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한민국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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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준식)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김광호)은 2016년도 대한민국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GKS : Global Korea Scholarship)* 700명의 명단을 6월 21일 스터디인코리아(www.studyinkorea.go.kr)에 발표했다.
이는 친한 · 지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외국인 장학사업으로, 1967년부터 총 150개국, 7,425명의 외국인 장학생(대학원생 5,968명, 학부생 1,291명, 연구과정 166명)을 초청한 바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재외공관 및 국내위탁대학이 1차 장학생 후보를 추천하고, 국립국제교육원이 2차 장학생 후보를 선발한 후 각 대학의 입학심사를 거쳐 결정되었다.
이들의 출신 국가는 142개 국으로 다양하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출신이 245명(35%)으로 가장 많고, 유럽(188명, 27%)과 아프리카(115명, 16%), 아메리카(102명, 15%) 순이다. 국가별 : 인도네시아 23명, 중국 22명, 미국 20명, 베트남 19명, 러시아 18명이다.
최종합격자의 학위 분야는 55%가 인문사회 분야, 자연공학은 42%, 예체능은 3%로 나타났다.
이번 선발된 장학생들은 올해 9월부터 한국어 연수기관에서 1년간 연수를 마친 후 국내 56개 대학의 대학원 과정에 진학하여 석 · 박사 학위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최근 한류의 영향과 한국 유학의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인하여,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지원자들이 합격하여 양국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높은 경쟁률(48:1)을 뚫고 선발된 인도네시아의 Firstantin(석사, 여, 26세)씨는 인도네시아 국립 가자마다대학교 한국어학과 강사로 재직 중인데, 한국 유학 후에는 자국에서 후학양성을 통해 한국학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소신을 밝혔고, 지난 6.3일 한-불 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교육부간 「한-불 교육협력 의향서」가 체결된 프랑스의 Jasmin(박사, 남, 24세)씨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고전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프랑스에서 한국고전문학의 아름다움을 전파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장학생 중에는 다수 국가의 공무원들도 포함되어있어 각국 정부 내 친한 인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국제교육원 김광호 원장은 “초청된 장학생들이 한국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한국어 연수 환경 제공, 장학생 고충상담, 우수 장학생 시상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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