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8일 인니 ICT 청년 초청연수 협력기관 업무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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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우수한 청년 인재 20명이 정보통신분야(ICT) 연수를 위해 경기도를 찾았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6개월 동안 도내 ICT 관련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서 관련분야 교육과 직무체험을 받게 된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8일 15시 30분 상황실에서 아주대학교 최경희 부총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박유근 본부장,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곽재원 원장,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최진원 본부장, 넷마블게임즈 곽태영 이사장, ㈜시공미디어 박기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니 ICT 청년 초청연수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니 ICT 청년 초청연수사업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국제협력사업(ODA)의 하나로 2014년 11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예방한 이르만 구스만(Irman Gusman) 인도네시아 상원의장의 건의로 시작됐다.
이후 2015년 5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푸안 마하라니(Puan Maharani) 인도네시아 인력개발문화조정 장관과 청년인재 초청에 대한 본격협의를 제안했으며, 이후 4차례에 걸친 양 지역 실무진 간의 협의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협약에 따라 ▲아주대학교는 이번 연수 운영 총괄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게 되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연구센터별 융합연구 참여프로그램 운영,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3D프린팅, PCB 관련 강의/실습, 공모전 실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판교스타트업 기업 견학 및 간담회 진행, ▲넷마블게임즈는 실습생 현장 교육, 모바일 게임 제작 실습, ▲(주)시공미디어는 실습생 현장 교육, 디지털 콘텐츠・S/W 개발연구 등을 진행하게 된다.
각 기관 대표자들은 이날 초청연수사업의 성공을 위해 각 기관별로 3주~14주간 ICT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넷마블게임즈와 ㈜시공미디어에서는 1주간 기업현장 직무교육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초청연수사업에 참가한 청년들은 인도네시아 최고의 대학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과 반둥공대 출신 학생들 로 인재중의 인재”라면서 “연수를 마친 후 이들 청년들은 한국기업에 취업 또는 스타트업에 참여해 자신의 꿈을 이루거나, 귀국해 ICT 분야 차세대 리더로 양 지역 교류확대 등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초청연수를 계기로 ICT 분야 스타트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기도에 해외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이 모여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후에는 양복완 행정2부지사 주재로 인도네시아 청년인재 20명과 간담회가 진행됐다.
양복완 행정2부지사는 인니 청년들의 장래 포부와 꿈을 물어본 후 “경기도는 ICT 벤처의 메카로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청년 인재들이 경기도에서 마음껏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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