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연합뉴스 특파원 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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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곳에 부임한 것은 2011년 6월 14일입니다.
만 3년 1개월간 근무한 게 되네요. 소감이랄 건 없지만 그래도 마음에 남는 생각을 말한다면....
연합뉴스가 후임자를 보내지 않기로 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연합뉴스를 포함한 한국 언론이 아직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데일리인도네시아 신성철 대표께서 연합뉴스 자카르타 통신원으로 계속 소식을 전해주시게 된 점은 다행입니다.
하지만 내년에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을 계기로 동남아시아가 더욱 중요한 한국의 경제파트너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국 언론의 인식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머지 않아 다시 특파원들을 자카르타에 파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장에서 만난 후배들을 비롯해서 자카르타경제신문 가족 여러분도
모두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시고 동포들에게 좋은 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주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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