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한인합창단 연합합창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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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한인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이는 음악축제가 열렸다.
지난 9월 4일 일요일 저녁 6시, 꾸닝안에 위치한 우스마르 이스마일 홀에서 자카르타 한인합창단 연합회가 주최하고 자카르타 극동방송이 주관하는 ‘제1회 자카르타 한인합창단 연합합창제, The Choir’가 개최됐다.
합창문화 발전과 자카르타 한인사회의 연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합창제에는 아르떼 여성합창단을 비롯해 자카르타 극동방송 합창단, 자카르타 아버지앙상블, 크레도 여성중창단 등 자카르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인합창단이 모두 참여해 그간 열심히 준비한 합창곡을 선보였다. 또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연주자들로 구성된 ‘서울 이무지치 챔버’가 특별출연해 합창과 함께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더해 주었다.
자카르타 극동방송 성경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섬세한 화음이 돋보였던 크레도 여성중창단의 첫 무대에 이어, 자카르타 아버지앙상블이 ‘카레’, ‘북경반점’ 등 합창과 함께 코믹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관중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아르떼 여성중창단과 자카르타 극동방송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진 후 100여명의 출연진이 함께 ‘Together Hand in Hand’와 ‘You Raise Me Up’을 열창하며 감동의 무대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자카르타 한인합창단 연합회 채영애 회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자카르타를 넘어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모이는 연합의 잔치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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