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코리아 페스티벌' 이달 말 개막…"한류 확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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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한국문화와 한류 콘텐츠를 소개하는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코리아 페스티벌' 행사가 오는 30일 개막해 한 달간 이어진다.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은 20일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첫날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자카르타 롯데쇼핑 애비뉴에서 K-트래블 페어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가을•겨울 관광 시즌을 맞아 한국 관광상품을 홍보하는 동시에 넌버벌 퍼포먼스인 '난타'와 '파이어맨' 공연, 케이팝 모창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류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10월 6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한국-인도네시아 창조 경제 페어'가 자카르타 인도네시아컨벤션센터(ICE)에서 3일 일정으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KBS, MBC, SBS 등 주요 방송사와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등 한류 콘텐츠 관련 기업 53개사가 참가해 자사 제품을 선보이고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창조 경제 페어에서는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태양, 악동뮤지션, 넬 등이 출연하는 케이팝 콘서트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현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같은달 26일부터 30일까지는 자카르타와 반둥, 수라바야, 땅그랑, 욕야카르타, 버카시 등 인도네시아 6개 주요도시에서 제7회 한국-인도네시아 영화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한국무역협회와 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 등은 각각 이달 30일과 내달 8일 자카르타 시내에서 K-씨푸드 페스티벌과 K-푸드 페스티벌을 열어 인도네시아 현지에 한국산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는 "이번 행사가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한류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하고 두 나라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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