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 창조 컨퍼런스, 지역·산업·특별 세션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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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 3,500여 명이 모인 제 15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렸다. 금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활발히 진행됐다.
<한상 창조 컨퍼런스>에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연사로 나서 한상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펼치고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 부회장은 “무인 공장 신설, TV용 OLED 개발, 세계 최초 계단형 배터리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이 꿈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이를 실현 시킬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경영과 고정관념 타파, 철저한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위기와 어려움을 배워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오는 것”이라며, “이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항로가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정 부회장은 “성공한 기업은 변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변화하는 기업이 아니라, 변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기 전에 먼저 변화하는 기업”이라고 조언하며, <급변하는 시대 본질(本質)에 집중하라>는 주제로 이마트 타운의 사례를 통해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이제는 비즈니스 라이프사이클은 점점 짧아져 이제까지 해오던 일을 반복적으로 더욱 잘한다고, 내일의 성공을 보장 받지 못하는 시대이기에 바뀐 게임의 룰을 먼저 이해하고 혁신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이 추구하는 사업의 목적과 의미를 정확히 아는 것이 혁신의 첫 걸음이라며, 이를 알고 변화하는 상황에 대한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역 세션>에서는 아시아, 아프리카·중동 지역의 유망산업과 최신 트렌드, 한상에게 직접 듣는 성공 전략 등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정보가 공유됐다.
특히, 아시아 지역 섹션에서는 저성장 시대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서 중국 육아 산업과 한류 문화 콘텐츠가 집중적으로 다뤄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동남아 지역 한상 기업인 코라오 그룹(라오스)이 동남아 주요 국가별 경제 동향 및 지원 정책을 발표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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