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인도네시아 스마랑시 자매도시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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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2013년부터 국제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고 교류를 펼쳐오던 인도네시아 스마랑시와 국제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한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25일 인도네시아 스마랑시 헨드라 프리하디 시장과 국제 자매도시 협정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정서 체결은 지난 2013년 체결된 국제 우호협력도시 협약의 후속 조치로 자매도시 협정안에 대한 의회 승인 등 상호 사전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이에 따라 중구와 스마랑시는 향후 5년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호혜평등과 우호증진의 원칙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교류와 협력을 전개해 공동 번영을 촉진하게 된다.
또 문화·관광 등 상대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해외 마케팅 및 도시 홍보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상대 도시의 문화유산이나 역사유적, 풍속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위해 상호 방문, 연수 등 인적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이외에도 경제협력 및 투자증대를 위해 기업 또는 민간단체가 상대 도시에서 무역, 투자, 기술 등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된다.
스마랑시 헨드라 프리하디 시장 일행은 앞서 24일 울산 중구를 방문해 태화강 대공원을 견학하고, 태화루와 함월루를 둘러본 뒤 문화의전당에서 만찬을 가졌으며, 개장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울산큰애기야시장을 방문해 먹거리를 즐겼다.
25일에는 협정식 이후 울산의 핵심 산업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견학한 뒤 병영성과 외솔기념관을 견학하고, 금요문화마당 행사를 함께 관람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스마랑시는 역사와 전통의 문화도시이며 미래를 향해 힘찬 발돋움을 하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로 중구와 서로의 발전을 위한 휼륭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매도시 협정서 체결로 양 도시의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을 향해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구와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 스마랑시는 인도네시아 중앙 자바의 북부 해안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면적이 울산 중구의 10배에 달하는 중앙 자바의 주도이자 제일 큰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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