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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해외봉사단원 ‘잠비 특수학교에 음악 스튜디오 개원’

대사관∙정부기관 작성일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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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는 26일, 음악 스튜디오 개원했다. 
 
대한민국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이 파견한 해외봉사단원은 지난 26일 수마트라 잠비에 위치한 스리수데위 특수학교(SLB Sri Soedewi Jambi)에서 음악 스튜디오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는 개원식을 가졌다. 
 
KOICA 해외봉사단으로 동학교에서 음악 교육 활동을 하고 있는 이민영 봉사단원은 “소규모 현장사업을 통해 스리수데위 특수학교에 음악실과 안마실을 보수 하고 음향설비와 악기 등을 갖춘 스튜디오를 개원함으로써 동학교 장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장비와 악기 부족으로 음악 교육에 제약이 있었으나 향후 공연과 수업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금번 음악스튜디오 개원은 음악가 및 음악교사를 꿈꾸는 시각 장애학생들이 실질적인 음악 교육 및 직업교육을 받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학생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연습해, 다양한 외부공연에 참가하고 결과물들을 제작, 홍보함으로써 학생들의 활발한 사회 진출과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애 학생들이 사회의 일부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내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학교 관계자와 학생, 잠비주의 교육국장 이외에도 스리수데위 특수학교의 후원자들이 참석해 KOICA와 이민영 단원의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학생들 또한 잠비 전통춤, 시 낭송, 무언극을 공연하고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등 개원식에 의미를 더했다.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 김병관 소장은 “음악 스튜디오를 통해 많은 장애 학생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길 바라고 지금처럼 음악과 사랑이 넘치는 학교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금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민영 단원은 향후 잠비 지역사회에서 장애아동을 위한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이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교사들도 양성하는 등, 봉사활동에 헌신적으로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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