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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 설립

대사관∙정부기관 작성일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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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기청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푸스파요가(Puspayoga)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장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인도네시아에 '중소기업기술교류센터'를 설립한다. 지난해 개소한 이란 센터와 이달 개소 예정인 베트남에 이어 최근 태국와 인도네시아에 센터설립을 추진하면서 해외기술교류센터는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1차 한·인도네시아 중소기업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푸스파요가(Puspayoga) 인니 중소기업부 장관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합의에 따라 양국은 한·인니 중소기업 기술교류센터를 주축으로 양국의 창업과 소상공인, 커피산업 등에 협력하게 된다. 
 
창업협력의 경우 상대국가 진출에 관심있는 창업팀을 상호 교환해 보육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우리 정부의 경우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해외보육 및 현지 IR(기업설명회)을 돕게 된다. 
 
소상공인협력의 경우 제과·제빵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 등 기술·경영 노하우를 인도네시아 소상공인에 전수해 현지 프랜차이즈 창업을 돕는다. 우리 소상공인이 5~10개 점포가 집적한 상가를 조성해 한류 공연을 결합한 한국문화 및 상품 명소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과 기술의 현지확산을 통해 아시아 진출을 촉진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소기업 기술교류센터는 국가간 중소기업 기술 데이터베이스(DB)를 공유하고 수요·공급기업을 연결해주기 위해 지난해 8월 해외센터로는 처음으로 이란에 만들어졌다. 두번째 해외센터는 이달말쯤 베트남에 설립된다. 3월 1~2일 양일간 태국과 인도네시아까지 연내 설립을 확정하면서 우리 정부는 올해 말까지 4곳의 해외기술교류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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