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인도네시아 한인회 , ‘인도네시아에서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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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도네시아 한인회(회장 양영연)와 인터내셔날 SOS가 공동주최하는 안전세미나가 4월 6일 한국문화원(자카르타, 에퀴티타워 17층)에서 각계각층의 한인동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질병이나 재해, 테러 등의 크고 작은 사건, 사고 시 잘못된 초기대응으로 개인의 신변안전과 건강에 치명적인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인지에서 출발하는 이번 세미나는 타국이라는 특수성과 맞물려 기대를 모았다.
1부 의료 관련 강연에서 인터내셔날 SOS 측 신영석 박사는 “인도네시아는 지금 응급의료 체계를 보완해 나가고 있는 과정에 있으나 신뢰할 수 없는 수혈시스템과 혈액관리로 현지에서 수술을 받는 것은 신중한 판단이 따라야 한다” 고 강조하면서 어느 지점에서 처치나 치료를 현지가 아닌 다른 곳에서 연계하여 받을 것인지에 대한 판단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약을 구입할 때도 유통기한과 정량 복용, 제조사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장티푸스 같은 수질성 질환, 뎅기열 등의 예방법으로 개인의 위생관리와 방역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이어, 생활 속의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도 강연하였다.
또한 장티푸스 같은 수질성 질환, 뎅기열 등의 예방법으로 개인의 위생관리와 방역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이어, 생활 속의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도 강연하였다.
2부에서는 시위와 테러 등 보안적 문제에 관련하여 임진성(인터내셔날 SOS)보안 팀장의 강연이 이어졌다. 임팀장은 경범죄가 상해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우선적으로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범인을 당황케 하지 말고 눈에 띄는 행동과 시선처리 등에 신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테러에 관련해서는 외국인 밀집지역, 공항, 공공이벤트 장소, 긴 연휴를 앞둔 금요일 등 특히 경계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야 할 상황과 시점 등을 설명하였다. 무엇보다 머물고 있는 곳의 비상구나 주방 출구 쪽의 유사시 동선을 미리 알아 놓고, 도망갈 지, 숨을 지, 대적할 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천 대사관 경찰영사는 요사이 급증하고 있는 동포들 간의 송금거래사기와 온라인을 통한 국제 송금사기에 대한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재한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적절한 타이밍에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줄 아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현지에서의 의료 및 보안에 대한 한인 동포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고 이곳에서 필요한 안전 매뉴얼을 확보하는데 실질적인 지침이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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