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남방실크로드신화여행' 발간 > 한인소식

 

경기문화재단이 신화강연 시리즈 제3탄 ‘남방실크로드신화여행’을 발간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신화와 예술 맥놀이-신화, 아주 많은 것들의 시작’ 강연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한 것이다.

 

 2014년부터 시작된 ‘세계신화여행’, ‘아시아신화여행’에 이은 세 번째 자료집이다. 이번 책자에서는 남방실크로드에 대한 설명, 중국 윈난성과 쓰촨성의 소수민족 신화 그리고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도처의 소수민족 신화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벼농사의 기원신화와 각 지역의 곡물신화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의 ‘콩쥐팥쥐’와 유사한 먀오족의 ‘오러와 오도’ 이야기, ‘선녀와 나무꾼’과 유사한 ‘마노하라’ 이야기도 담고 있다. 

 

 또 아시아 전역에 존재하는 ‘라마야나’ 이야기 중 서유기 손오공의 모티브인 ‘하누만’도 만날 수 있다.

 

 제작에는 김선자(연세대 중국연구원 전문연구원), 김헌선(경기대 교수), 김혜정(백석대 교수), 홍윤희(연세대 교수), 나상진(중앙대 교수), 권태효(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심재관(상지대 교수), 최귀묵(고려대 교수)가 참여, 김남일 작가와 ㈜아시아가 함께 엮었다.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아카이브 채널에서 단행본의 목차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231-7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