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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를 낯선 곳에서 새롭게 촬영하라

대사관∙정부기관 작성일201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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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Dongdaemun Design Plaza-DDP
 
 
시청자에게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프로덕션 하우스는 최근 해외에서의 촬영 기회를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영화 촬영뿐만 아니라 뮤직 드라마 및 CF를 싱가포르, 마카오,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 촬영한 경우도 많다. 최근 인도네시아 프로덕션 하우스들이 선호하는 국가가 한류 및 뚜렷한 사계절로 유명한 대한민국이다.
 
2년전 인도네시아의 굴지의 커피메이커가 CF를 한국에서 촬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국의 유명 남자 배우 이민호를 모델로 해서 서울의 다양한 곳을 멋진 배경으로 해서 촬영된 커피 CF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물론 이 커피도 매출이 대폭 신장되었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 반대로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와서 CF를 촬영한 예도 있다. 한국의 미녀 배우 이시영이 SK-II와 함께한 인도네시아 극한 화산지역에서 화장품 광고를 찍은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화산지역을 배경으로 화장품 광고를 찍은 것은 참신한 발상이다. 극한 환경에 맞서 맑고 투영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암시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요즘은 제품 CF를 외국에서 촬영하는 일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주목하고 있는 분야가 관광이다. 제품 CF 배경에 자연스럽게 외국 도시나 외국의 유명 관광지가 나올 경우 이 CF를 시청하는 소비자들에게 그 제품을 사고 싶다라는 마음 뿐만 아니라 그곳에 가고 싶다라는 욕구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도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기업체들의 한국에서의 TV CF 촬영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제품 CF 촬영을 한국으로 유치해 한국관광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장(오현재)은 “인도네시아 기업체가 한국으로 CF 촬영을 가겠다고 하면 적극 지원할 용의가 있다. 단지 촬영장소 등은 지사와 사전에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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