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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루미르, ‘LED램프’ 신제품 개발 성공…인도네시아 진출 본격화

한인기업 작성일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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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나 원조가 아닌 착한 사업모델을 통해 전 세계 빛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셜벤처 ‘루미르(대표 박제환)’가 신제품 개발에 성공,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루미르는 경제적 문제로 빛 부족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LED램프인 ‘루미르K’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루미르는 공식 출시에 앞서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에 약 100개의 ‘루미르K’를 보급, 현지 주민들을 통한 필드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된 최종 출시 제품을 제작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루미루는 글로벌 미디어인 포브스로부터 30세 이하 30인 아시아(Forbes 30 Under 30 Asia)에 선정되면서 국제적으로도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일본의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마쿠아케(makuake.com)를 통해 제품을 론칭, 150만엔(5일 기준)이 넘는 펀딩 모금액을 달성하며 주목 받고 있다. 
 
또 이번 인도네시아 필드테스트는 루미르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 파트너로써 인도네시아 꾸부라야 지방 군청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의의를 더했다. 
 
루미르 박제환 대표는 “루미르K 개발 성공을 계기로 스토리, 사회성과 상관 없이 제품 자체만으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수익 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기부나 후원에 의존하지 않는 개발도상국 빛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착한 사업모델을 통한 개발도상국 빛 부족 문제 해결에 관심을 기울여온 ‘루미르’는 지난 4월 고용노동부로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 사업적 성공과 함께 공공의 이익을 함께 추구하는 사업모델이 인정받으면서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SBA(서울산업진흥원)의 서울R&D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시장 진출형 제품제작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 SBA의 적극적 지원 아래 ‘루미르K’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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