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바띡, 와양과 함께하는 인도네시아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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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전시
한인회 한*인니문화연구원과 주한 인도네시아 관광청,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공동 주관하여 지난 6월 한 달간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키친’에서 인도네시아 음식, 문화 대전이 열렸다. 서울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규모 인도네시아 음식, 문화 기획전이다.
한*인니문화연구원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바띡, 와양 등을 준비하였다. “장인예술가들이 한 점(dot) 한 점” 찍듯이 그리고 채색한 바띡뚤리스(batik tulis) 35점, 인도네시아 전통인형인 와양골렉(wayang golek) 40점, 와양꿀릿(wayang kulit) 30점, 아날로그의 멋이 살아있는 그 외 수공예품 30점, 인도네시아 민화 1점, 인도네시아 가구 1점 등을 전시하였다. 전시품 중 손으로 그린 천연염색 바틱은 전시장의 분위기를 더욱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었다.
다수의 전시회 및 강연, 300회 이상의 문화탐방. 7회의 '인도네시아 이야기' 인터넷 공모전 등의 주최를 통하여 인도네시아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한*인니문화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도 인도네시아인들의 정체성(철학. 문화 등)이 담긴 바띡과 와양, 수공예품 등을 전시하여 한국에 인도네시아를 더 넓게 이해하고 사랑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본 행사에서는 6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CNN 선정,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1, 2위를 차지한 인도네시아의 <른당>, <나시고렝>등 인도네시아 전통의 맛을 고스란히 살린 로컬 메뉴 15가지 이상을 소개하였다. 인도네시아 국기 모양을 딴 <참치회 초밥>과 각종 열대과일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디저트, 호텔 조리팀장인 윤태구 셰프가 운영하는 스페셜 섹션인 <윤식당> 등이 준비되었다. 바띡만큼 넓고 깊은 인도네시아의 맛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더 가깝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주말에는 인도네시아 전통 공연도 진행되어 한 달 내내 눈과 입과 귀가 즐거운 한 달이었다.
본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6월 12일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내외 귀빈을 모신 작은 오프닝식이 있었다.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는 신임 우마르하디(H.E. Umar Hadi) 대사, 공사, 영사, 상무관, 투자진흥센터장 등 1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하였으며, 이 외에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총장, 양승윤 교수, 김호영 전 주인니한국대사, 이호덕 로얄수마트라 회장, 김석기 전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장, 남상남 서울예술대학 이사 및 교수들, 김중재 한세예스24 이사(전 주이태리한국대사), 조영수 조지워싱턴대학교 방문교수, 류현순 KㅡTV 사장, 채영애 자카르타 음악협회회장, 김준호 희망벤쳐금융포럼 회장, 박재아 인니관광청 서울지사장, 이수옥 아시아태평양협회 총무 등이 참석 하여 자리를 빛냈다. 본 연구원에서는 사공 경 원장, 안미경 수석팀장, 유정은, 박지현 한국팀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우마르하디 인니대사님의 축사로 시작한 오프닝 식에서는 한*인니문화연구원 소개, 각 참석자들의 인도네시아 관련 사업 소개와 함께 참석자들 간에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에도 양국의 이러한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행사를 지속하여,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 마련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였다. 또한 이날 K-TV에는 인도네시아 음식과 한*인니문화연구원, 그리고 바띡이 소개 되었다.
전시가 진행되는 한 달 동안 박재한 한인회 수석부회장, 김준규 한인회 부회장, 김남용 한인동반자협의회 총장, 최병우 재인니대한체육회 회장, 신영덕 UPI 교수 외 동화작가, 종교인, 문화인, 문학인, 교육인, 정치인, 섬유예술가, 염색예술가 등 다방면에서 많은 이들이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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